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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미얀마의 자동차 산업과 교통 환경

by 다채로운 유진 2025. 2. 10.

 


1. 차량 주행 기준의 변화로 인한 혼란
미얀마는 영국의 식민지 시절과 일본의 도움을 받아 도로를 건설하면서 우핸들(오른쪽 핸들) 차량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좌핸들(왼쪽 핸들) 차량으로 변경되었고, 이로 인해 현재까지 혼란스러운 교통 환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쪽 핸들이 혼용되는 상황에서 운전자가 느끼는 불편함과 사고의 위험성은 여전히 큰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미얀마의 자동차 산업과 교통 환경


2. 신차와 중고차 현황
미얀마는 과거부터 중고차 수입에 의존해 왔습니다. 2000년대 초까지는 무분별한 중고차 유입으로 시장이 공급 과잉 상태였고, 그로 인해 중고차의 수입 규제가 강화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정부가 자국 내 자동차 생산력을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외환 문제와 부품 수입의 어려움으로 신차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 결과, 중고차 가격은 급등하며 차량 구매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3. 차량 등록 기준 등
미얀마에서 차량 등록은 국가의 체계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번호판 색깔은 차량의 용도에 따라 구분되며, 검은색은 일반 차량, 빨간색은 상업용 차량, 노란색은 종교 관련 차량, 흰색은 외교 차량입니다. 차량 등록 시, 일반 차량은 2년마다, 상업용 차량은 1년마다, 전기차는 3년마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차량 소유자권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차와 키, 오너북웰택스, 정부 책임 보험 등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4. 정부의 자동차 산업 향후 전망
미얀마의 자동차 산업은 매우 혼란스러운 상태에 있습니다. 다른 산업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정보가 급격히 유입되고 있지만, 기존의 인프라나 산업 발전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가솔린과 디젤의 부족으로 주유소에서 긴 줄을 서야 하는 상황도 있으며, 우기에는 도로 침수로 자동차 운행에 어려움이 생기기도 합니다.

 정부의 새로운 정책으로 전기차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자국 내 생산 차량의 비율을 높이려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기차 보급은 전력 부족 문제와 도로 환경 문제로 인해 실질적으로 큰 도전 과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미얀마의 자동차 산업과 도로 환경은 단기적인 변화보다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개선이 필요한 시점에 있습니다.